출발 전 타이어 점검은 필수
언제나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바이크 점검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온갖 귀찮음으로 인해 그러한 점검들을 생략하곤 하죠. 뭔가 막연한 바이크에 대한 믿음이랄까 그런 것이 있나 봅니다. 그렇지만 타이어만큼은 점검을 꾸준히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부분들도 점검을 해주면 좋지만 타이어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죠.
최근 대천해수욕장으로 왕복 200km 정도의 라이딩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대천까지 잘 다녀오고 복귀하는 길에 대전 모토라드에 들러서 간단히 점검을 받기로 했죠. 바이크 상태는 여러모로 점검하고 손보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이상이 없을 거라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무상 점검이라고 하니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점검 부분이 튀어나왔네요. 점검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 바이크는 뒷바퀴 적정 공기압이 2.8 bar 정도 되는데 1.8 bar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새삼 저의 바이크 실력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대천을 다녀오면서 뒷바퀴의 이상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에 그냥 평소보다 푹신하네 정도여서 생각지도 못했었습니다. 주행에 주의하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들자 좀 오싹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TPMS와 공기주입기를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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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사용법과 휴대성 굳!
샤오미 공기주입기는 평상시에도 구매해야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제품입니다. 이 제품 하나만 있으면 자동차, 바이크, 자전거, 공까지 공기주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있으면 정말 편리하겠다 싶었죠. 그동안 타이어에 바람을 넣으려고 센터에 가기가 참 뭐해서 잘 안 가다가 점검받으러 가면 왜 이렇게 공기압이 낮냐고 소리 들었던 적이 몇 번 있었기에 겸사겸사 샤오미 공기주입기를 영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따로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충전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드나 시거잭을 꼽아야하는 제품들은 은근히 사용하는 환경의 제약이 있어서 불편해 보였기에 충전식이라는 점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제품을 받고서 공기주입 마개를 빼니 바로 전원이 들어오는 방식이라 사용하는 것도 정말 간편했습니다.
공기주입할 때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공기주입을 할 때 조용히 해야 하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팬 소리가 그렇게 거슬리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바이크, 자전거, 공까지 다 가능!
샤오미 공기주입기 하나로 왠만한 공기주입은 다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노즐을 통해 자동차와 바이크에 공기주입을 할 수 있고 추가 노즐이 2개가 더 있어서 자전거와 공까지 공기주입이 가능합니다. 조작부는 간단하게 되어있는데요. 위, 아래는 공기압 적정치를 설정할 수 있게 +, - 로 이루어져 있고 오른쪽 버튼은 자동차, 바이크, 자전거, 공의 모드로 전환하는 버튼입니다. 왼쪽 버튼은 LCD창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버튼입니다. 가운데 동그란 버튼으로 공기주입의 시작과 정지를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충전만 잘해준다면 밖에서 공기주입이 필요할 때 간편하게 공기주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나 바이크 라이더라면 하나씩은 필수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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