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즈
쇼에이 Z-7은 총 네 가지의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헬멧 사이즈 측정 방법은 이마에서부터 뒤통수 아랫부분까지의 둘레를 측정하시면 됩니다. S 사이즈는 55~56cm, M 사이즈는 57~58cm, L 사이즈는 59~60cm, XL 사이즈는 61~62cm입니다. 간혹 헬멧을 시착하실 때 얼굴에 딱 맞아서 타이트해서 불편해서 사이즈 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새 제품의 경우 내피의 숨이 아직 죽지 않아서 내피를 길들이다보면 편하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쇼에이 Z-7의 특징은 흔히 말하는 소두핏으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많이 비교하시는 다른 제품이 X-14이 있는데 Z-7은 X-14에 비해 가볍고 크기가 작지만 풍절음에 대해서는 X-14가 훨씬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착용감
헬멧의 착용감은 내피와 헬멧 하단부의 형상이 크게 작용합니다. Z-7은 내피가 부드럽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헬멧 하단부가 목의 움직임에 불편하지 않도록 슬림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헬멧을 착용 후에 뒤를 돌아볼 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피부와 접촉이 되는 내피의 소재들이 부드러운 감촉의 기모 소재로 되어있어서 쓰고 벗을 때 피부가 쓸리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만 헬멧을 착용할 때 머리가 들어가는 입구가 타 제품들에 비해 좁게 나와 있어서 정확한 헬멧 착용법을 잘 모른다면 헬멧을 착용할 때 아픔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에어 홀
쇼에이 Z-7의 에어홀(에어 덕트)은 전면부에 4개와 후면부 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마 부분에 3개, 턱 부분에 1개를 가지고 있고 뒷통수 부분에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주행할 때 열어보았는데 턱 부분의 에어 홀은 바람이 코 윗부분으로 나오는 느낌이었고 이마쪽의 에어홀은 이마와 머리카락 쪽으로 바람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4. D링
쇼에이 Z-7은 턱끈이 버클형식이 아닌 D링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X-14의 경우 버클형식으로 되어있어 훨씬 간편하게 턱끈을 조이고 풀 수 있지만 D링의 경우 턱끈을 고리에 걸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말 불편합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조이고 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D링이 더욱 안전하게 고정해줄 수 있기에 안위를 삼아봅니다.
5. 총평
쇼에이 X-14가 정말 좋은 헬멧이라고 하지만 결코 Z-7이 안좋은 헬멧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경량화되어 있고 헬멧의 크기가 작게 나왔기 때문에 평소에 헬멧의 무게가 많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헬멧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헬멧이며 작고 가볍기 때문에 데일리용으로 사용하기 정말 적합한 헬멧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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