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플러 변경을 결심하게 된 이유
제가 기변했던 BMW F800GT는 순정 머플러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약 5개월간 운행하면서 계속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기변하기 전 MT-03의 경우 짭크라포빅 풀배기를 한 상태였기 때문에 배기음이 우렁차게 나서 바이크를 타고 있다는 감성을 느끼기가 차고 넘쳤었습니다. 하지만 기변을 하고 나니 주행 중에는 배기음이 거의 들리지 않다보니 모든 것에 만족하지만 항상 2%의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정 머플러는 배기음이 힘빠지는 소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좋은 기회로 중고 머플러를 구하게 되어 아크라포빅 머플러를 슬립온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2. 구조변경시 필요한 서류
구조변경할 때 필요한 서류는 총 5가지 입니다. '① 바이크 신고필증 ② 순정 머플러 도면(엔드부분 내경 치수 기입) ③ 교체할 머플러 도면(엔드부분 내경 치수 기입) ④ 순정 오토바이 사면도 ⑤ 머플러 교체 후 오토바이 사면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검사소에서 검사원께서 머플러의 내경 치수를 측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외관사면도 파일은 쉽게 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3. 슬립온 변경 후 차이점
구조변경은 성공적으로 통과했고 그럼 순정 머플러의 배기음과 아크라포빅 슬립온 배기음을 비교해볼까요?
<순정 머플러 배기음>
<아크라포빅 슬립온 배기음>
4. 슬립온 변경 후 느낀점
다른 오너분들은 순정 머플러의 배기음이 높은 RPM을 사용하게 만든다고도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행 특성상 고속이나 높은 RPM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낮은 RPM 구간대의 배기음은 아주 선명하게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RPM은 약 6000RPM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정 머플러의 경우 특유의 힘빠지는 소리가 모든 구간에서 계속적으로 느껴졌고 주행 중에는 배기음보다는 엔진음이 더 크게들릴 정도입니다.
아크라포빅 슬립온으로 변경한 후에는 3,000~4,000RPM에서 중저음의 배기음을 내주고 있습니다. 체인방식이 아니라 벨트방식이라서 그런지 약간 4기통과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하고 또한 2기통만의 특징을 가지는 배기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는 3,000~4,000RPM 구간에서 나오는 배기음을 지금은 정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브 머플러 소리는 아직 실제로 들어보지 못해서 어떤 차이점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아크라포빅은 F800GT의 배기음을 정말 듣기에 괜찮게 그러나 절대로 크지 않는 선에서 저의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머플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머플러 변경을 고민하고계시는 오너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F800GT 시승기 1편 https://solda715.tistory.com/18
F800GT 시승기 2편 https://solda715.tistory.com/19
F800GT 기변기 https://solda715.tistory.co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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