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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

[BIKE] YAMAHA MT-03 / 바이크 입문기

바이크 입문 양대산맥 YAMAHA 사의 MT-03

2019년 7월에 장장의 3년여 군생활을 마치고 그동안 바라보기만 했던 바이크에 입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종보통 면허는 있었기에 125cc로 입문할까 했었는데 웬걸 쿼터급 바이크보다 비싼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여러가지 모델들을 고민하다가 YAMAHA 사의 MT-03 모델을 중고로 입양했습니다. 

(바이크 입문할때 고민했던 것은 추후에 글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여러 장르의 모델들이 있지만 입문 기종으로

MT-03으로 선택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착한 중고 가격

YAMAHA MT-03(이하 MT-03)은 신차 가격 기준으로 500만원대정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 가격대는 16년식 기준 300만원 초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이 선택에 한 몫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그때당시 고민했던 스즈키사의 125cc 바이크가 300만원 후반대를 형성했기에

면허학원에서 면허증을 취득하고 나서라도 금액이 훨씬 저렴하기에 MT-03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쿼터급 바이크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라 추후에 기변을 할때에도 되팔때 손해를

거의 보지 않고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321cc에서 나오는 여유

MT-03으로 입문하기 정말 잘했다라고 생각드는 점이 바로 속도감(흔히말하는 출력)과 변속인데요

125cc로 입문했다면 100km에 도달하기위해 5~6단까지 변속을 해야하는데 3~4단까지만 변속해도 가능합니다.

매뉴얼 바이크 특성상 클러치 조작은 필수이기 때문에 잦은 변속은 정말 귀찮습니다.

처음 바이크로 도로주행을 했을 때 도로 위의 모든 것들이 무서운데 변속까지 잦다면 적응하는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번째, 감성을 더하는 디자인과 머플러 배기음

바이크는 차량과 다르게 운행을 함에 있어 '감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꼽을 수 있는 요소가 디자인과 배기음인데 MT-03은 입문자가 만족스럽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가슴을 뛰게하는 배기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이쁘고 소리가 더 좋아야 한번이라도 더 타게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첫 투어를 다녀오고 그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귀에서 배기음이 계속 아른거릴 정도였습니다. 

 

쿼터급에서 많이 쓰이는 짭크라포빅의 MT-03 배기음
MT-03 운행 중 배기음 소리

 

바이크는 차량과 정말 차원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인식이 '바이크는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지만 

인생에 한번쯤은 꼭 경험해보면 즐거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크에 입문한다고 했을 때 직장동료들이 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누구는 오토바이타다가 사고나서 병원 몇달 있었다"

"미리 작별인사하겠다"

"왜 그런걸 타냐"

 

하지만 입문하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바이크를 탔다는 것을 후회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자동차와 다른 개방감과 내 몸을 사용해서 차량을 조작한다는 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바람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들이 저의 삶을 더욱 활력있고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 바이크를 입문한다고 한다면 적극 추천하지만 제대로 잘 배우고 안전장비 잘 갖추고 타야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두들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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