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앵무새가 반겨주는 카페 / 카페 코카투

코카투 카페의 마스코트 코코와 치밥

카페에 앵무새가 있다!

    

    청주에는 카페의 거리가 있을 만큼 카페가 활성화 되어 있어요. 정망이 좋은 루프탑 카페도 많고 인테리어도 예쁜 카페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카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색있는 카페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88에 위치한 카페 코카투

    이 카페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간판만 보고 여기가 치킨집인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그림이 비슷하게 생기긴 했으니까요. 그치만 자세히 보시면 닭은 전혀 아니라는 점! 코카투에 첫 방문을 했을 때 네비게이션이 뒷문 쪽으로 안내를 해줘서 카페 입구를 찾느라 좀 헤멨어요. 코카투 카페는 건물 앞 뒤로 모두 문이 있으니 사실 어느 쪽으로 가든지 상관없지만 주차하기에는 뒷문쪽으로, 네비가 안내해 주는데로 오시는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습니다. 

 

    코카투 카페에 처음 방문했을 때 음료를 주문하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파다닥하더니 새 한 마리가 제 어깨에 턱하니 앉아서 내색은 크게 안했지만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잘생긴(사장님 본인 왈) 사장님께서 덩치가 큰 사람을 앵무새들이 좋아한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었네요. 

 

 

소소한듯 디테일한 인테리어

  

    카페 내부를 둘러보면 사장님의 취향이 군데군데 보이는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와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수많은 바이크 헬멧들이 반겨줄겁니다. 그보다 먼저 매장 문 앞에 바이크가 세워져 있을거에요^^ 구석구석 둘러보면 꽤나 예쁜 디테일들이 많아서 카페 내부를 허전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예쁜 라떼 아트와 맛 좋은 음료들

 

    제가 생각하는 코카투 카페의 맛있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사실 딱 하나만 꼽으라고했으면 한 삼일은 고민했을 거에요. 그치만 이 글은 그 누구의 강요가 없는 제 자유로운 글이기에 몇 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추천, 예쁜 아트와 함께하는 라떼 종류

    라떼 종류의 메뉴들을 주문하면 잔위에 튤립이나 하트나(다른 그림은 못봤어요) 그림을 그려주시는데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초코 라떼

"주문하신 라떼 나왔습니다"

 

두 번째 추천, 은근히 중독되는 흑당버블티

    요즘 이 음료에 빠졌습니다. 다른 카페에도 흑당버블티가 있긴 하지만 저는 코카투에서 제대로 맛을 보았습니다. 뭔가 달달구리하면서도 커피맛도 느껴지고 그러다가 입에 쑥 들어오는 버블의 식감이 이 음료를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 음료사러가면 흑당밀크티부터 있나 찾게 되더라구요.

 

버블티는 버블티 골라먹다가 음료도 같이 먹는 맛

 

세 번째 추천, 달달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상큼한 것을 먹고 싶은데 커피는 당기지 않을 때. 이 음료도 좋을 것 같아요! 블루베리의 상큼하고도 달달한 맛이 요거트와 얼음과 어우러져서 또 주문하게끔 만드는 맛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의 강력한 원픽 음료

 

네 번째 추천, 맛이 깔끔한 더치커피

    사실 제 원픽은 더치커피입니다. 워낙 아메리카노나 핸드드립, 더치, 콜드브루와 같은 커피들을 좋아해서 카페만 가면 주문하곤 하는데요. 카페에서 더치 커피도 판매하길래 마셔보았더니 너무 다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산미에 치중되어있지도 않은 밸런스가 잘 잡힌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병 데리고 가기도 했었네요^^ 더치 커피 괜찮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더치를 내리는 기구

 

 

앵무새와 함께 커피 한 잔?

 

방심하다 음료 뺏길 수 있다